■ 진행 : 박광렬 앵커
■ 출연 :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前 상근부대변인, 이준석 국민의힘 前 최고위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영상으로 보신 것처럼 재보궐선거 이후 여야 모두 분주합니다. 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은 당 수습 방안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고 압승을 거둔 야권 역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문제를 놓고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. 정치권 소식,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,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두 분 어서 오세요.
[인터뷰]
안녕하세요?
먼저 여권 내용부터 보겠습니다. 지난 금요일, 초선 의원 80여 명이 반성문을 냈어요. 특히 그 가운데서 2030 초선 5명이 한번 더 따로 입장을 냈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당헌당규 고쳐가면서 공천을 했어야 했느냐, 이런 내용을 포함해서 여당 일부 지지층에서는 초선 5적이다 이렇게 반발을 하기도 했는데 두 분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. 먼저 현 전 대변인님부터.
[현근택]
일단 2030 의원들이 아마 초선의원들 모임에서는 자기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 안 된 것 같다, 이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. 그중에 핵심적 게 아마 조국 장관에 대한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. 조국 전 장관 얘기 지금 들어봤지만 사실은 조국 장관 때문에 졌다, 이런 얘기는 아니고 검찰개혁 과정 중에 당위성과 동력을 잃었다 이렇게 얘기한 것이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다라고 봅니다.
이 정도 얘기도 못 한다고 하면 사실은 정당이라는 게 국회의원은 어쨌든 헌법기관이잖아요. 본인의 소신껏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물론 반대하는 당원들도 있지만 또 잘했다는 당원들도 있거든요. 자기 목소리를 내는 건 맞다고 보고. 그런데 이제 와서 저는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되는 건 저는 좀 자기부정이라고 봐요.
결과론적인 얘기다. 졌으니까 하는 얘기인데 그 당시에 아시겠지만 당원투표도 했고 대부분의 그에 대해서는 반대 얘기가 없었어요. 그렇기 때문에 내지 말았어야 된다, 물론 야당이라든지 아니면 언론에서 비판할 수 있지만 그것을 그 의사결정의 중심에 있었던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부정한다는 건 제가 보기에 너무 좀 무책임하지 않나 봐요. 그래서 결과적으로 졌기 때문에 내지 말았어야 한다는 얘기는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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